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는 미국의 뉴욕 주 뉴욕 로어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연구중심 사립 대학이다. 뉴욕대는 지금까지 36명의 노벨상 수상자, 4명의 아벨상 수상자, 10명의 미국 국립과학메달 수상자, 16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30명의 아카데미상,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 수상자, 10명의 억만장자들을 배출했다. 세계의 수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뉴욕에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흩어져있는 18개의 단과대학과 연구소로 구성 되어있으며 런던, 아부다비, 베를린 등 세계의 유명 도시 12곳에 분교와 연구센터가 위치해있다.
뉴욕 대학교는 1831년에 창립된 역사깊은 학교이며, 영화 전공의 티시 예술대학(Tisch School of the Arts)과 최상위권 경영대학으로 알려진 스턴 경영대학(Stern School of Business), 미국 내 응용수학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쿠란트 수학연구소(Courant Institute of Mathematical Sciences), 그리고 최상위권 로스쿨(NYU School of Law)로 유명하다.
현재 교수진에 노벨상 수상자 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다양한 연구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총 14개의 단과대학에서 2,500 여개의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비율은 1:11 이다. 문리대학, 미술대학, 티쉬 예술대학, 경영대학, 행정대학원, 로스쿨, 의학대학원, 사회대학, 치의학대학원, 간호대학원, 교육대학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마스 제퍼슨과 제임스 매디슨 재임 시절 재무 장관을 역임한 알버트 갤러틴은 "이 엄청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 모두에게 열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시스템"을 설립하기로 선언하였다. 1830년 3 일 동안 열린 시청에서 개최한 "문학과 과학 컨벤션"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새 대학 계획의 조건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 모인 뉴욕 시민들은 신분, 또는 사회 계급이 아닌 메리트에 따라 공부할 젊은이들을 위한 대학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1831년 4월 18일, 상인, 은행가, 무역가 등으로 구성된 뉴욕 거주자들의 지원으로 대학이 설립되었다. 알버트 갤러틴은 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1831년 4월 21일에 대학은 헌장을 받았고, 뉴욕 주 의회에 의해 뉴욕시립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예전 기록에서는 종종 그 이름으로 명명 되기도 했다). 본 대학은 시작부터 뉴욕 대학교로 알려지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1896년에 뉴욕 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1832년에 뉴욕대는 시청 근처에 위치한 4층짜리 클린턴 홀을 대여해 첫 수업을 가졌다. 1835년에는 뉴욕대 최초의 전문대학원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었다. 비록 새로운 대학을 설립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복음주의 장로교인들 덕분 이었지만, 뉴욕대는 그 당시 여러 미국 대학과는 달리 비 종파로 설립되었다.
뉴욕대는 설립 당시 워싱턴 스퀘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했지만, 기존의 캠퍼스가 인구 과다의 현상을 보이자 브롱스에 있는 유니버시티 하이츠에 캠퍼스를 구입했다. 또한 뉴욕대는 뉴욕시의 업타운 개발에 발맞춰 가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브롱스로 옮기려는 뉴욕대의 이 움직임은 당시 총장 헨리 미첼 맥크래컨의 주도로 1894년에 일어났다. 유니버시티 하이츠 캠퍼스는 이전 캠퍼스보다 훨씬 더 공간이 넓었다. 그 결과, 예술과학대학 학부 과정과 함께 공과대학이 자리 잡았다. 뉴욕대의 행정처도 새로운 캠퍼스로 이동하였지만, 대학원은 워싱턴 스퀘어에 남아 있었다. 1914년에 워싱턴 스퀘어 컬리지가 뉴욕대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학부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1935년에는 NYU는 나중에 완전히 독립적인 홉스트라 (Hofstra) 대학이 될 "롱아일랜드, 헴스 테드에있는 뉴욕 대학교의 나쏘 컬리지-홉스트라 메모리얼"을 설립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에 금융 위기가 뉴욕시 정부를 덮쳤고 문제가 뉴욕 대학교 등 도시의 기관들에 확산되었다. 1973년, 임박한 파산의 압력을 느낀 제임스 헤스터 당시 총장은 유니버시티 하이츠 캠퍼스의 매각을 뉴욕시립대학과 협상했다. 브롱스 캠퍼스의 매각 이후에 유니버시티 컬리지는 워싱턴 스퀘어 컬리지와 합병되었다. 1980년대에 총장 존 브라드마 때, 뉴욕대는 대학 시설을 최신화 하는데에 거의 전적으로 소비된 10억 달러 캠페인을 시작했다. 원래는 15년만에 완료하도록 한 캠페인이었지만 10년 동안만 지속되었다. 2003년 총장 존 섹스턴은 교직원 및 재정 지원에 소비되도록 하는 25억달러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뉴욕 대학교 건물들은 남쪽으로 하우스턴가, 동쪽으로 브로드웨이, 남쪽으로 14번가, 서쪽으로 6번가까지 위치해있다. 학교의 중심부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집중되어있다. 대략 12,500명이 거주하는 기숙사 시스템은 2007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 내 대학중 7번째로 규모가 크다. 북쪽의 유니언스퀘어 쪽에는 팔라듐 홀, 알럼나이 홀을 비롯한 기숙사 건물들이 주로 밀집되어있고 워싱턴 스퀘어 공원 쪽에는 학교 소유의 극장과 공연 시설도 갖추고 있다. 뉴욕 대학교에서 제일 규모가 큰 밥스트 (Bobst) 도서관은 12층 건물에 450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가 평균 6800명인 대규모 도서관이다. 2003년에 지어진 킴멜 (Kimmel) 센터는 학생회관 역할을 한다. 브루클린 캠퍼스에는 뉴욕 대학교 폴리테크닉 공과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뉴욕대는 11개 학부 단과대학와 17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1개의 학부로는
대학원은
이 있다.
2015년 가을에 입학한 학부 신입생의 경우 60,000여명의 지원자 중 31%인 18,500명이 합격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CAS(문리학부), Stern(스턴경영학부), Tisch(티시예술학부)의 경우 합격률이 이보다 낮다.^[1] 합격한 신입생들의 중간 50% SAT 독해 점수는 630-730, 수학은 650-750, 작문은 660-750점 이었고, ACT 점수는 29-31점 이었다.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탑 10% 안에 들었다.
일반학부는 매년 미국 국내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시사 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2014년 미국 종합대학 학부 순위에서 32위를 기록하였다.^[2]
전문대학원은 로스쿨이 종합 순위 6위^[3]를 기록하였고, 스턴 경영대학원이 MBA 전체 순위 11위^[4]를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의학대학원이 14위^[5], 교육대학원이 20위^[6]로 상위권에 속하고, 티시 예술대학은 1위^[7]에 랭크되어 있다. 일반대학원은 수학, 철학, 경제학 분야가 각각 1, 1, 8위로 최상위권에 있다.^[8][9][10] 또한, 전문연구대학원의 국제외교센터(Center for Global Affairs)는 《Foreign Policy Association》에서 세계 Top 50, 미국 내 Top 10 국제외교 및 정책대학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있다. ^[11]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 대학 학계 평판도 순위에서는 세계 20위^[12]를 기록하였다.
뉴욕 대학 동문들은 사회와 예술 등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전 국무장관 엘리후 루트와 전 이집트 부통령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뉴욕 주 주지사 새뮤얼 J. 틸던, 전 뉴욕 시장 피오렐로 라가디아와 루돌프 줄리아니, 현 뉴욕 시장 빌 더블라지오, 전 미연준의장 앨런 그린스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울프상과 아벨상을 수상한 수학자 럭스 페테르, 역사학자 하워드 진, 중화민국의 총통 마잉주, 파나마 전 대통령 기예르모 엔다라, 아랍 연맹 사무총장 나빌 엘아라비, 스페인 공주 팔마데마요르카 공작부인 크리스티나, 전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IBM 공동설립자 찰스 플린트, 켈로그 콘플레이크 공동창시자 존 하비 켈로그, 전 제록스 회장 겸 CEO 우술라 번스, 전 록히드 마틴 회장 겸 CEO 로버트 J. 스티븐스, 로펌 왁텔의 설립파트너들, 영화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극작가 닐 사이먼,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 배우 크리스 에반스, 앤 해서웨이, 앨릭 볼드윈, 챈드라 윌슨, 마이클 C. 홀, 리사 에델스틴 등이 졸업했고 트위터 공동 설립자 잭 도시, 영화감독 겸 배우 우디 앨런, 배우 안젤리나 졸리, 알렉시스 블레델, 가수 레이디 가가 등이 다녔었다. 2011년 가을학기에는 다코타 패닝이 신입생으로 입학해 대학생활중이다.
한인 동문에는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박용오, 매일경제 대표이사 회장 장대환, 푸르밀 회장 신준호, 태광그룹 회장 이호진, 리딩투자증권 회장 박철, KB금융그룹 이사회 의장 이경재, 전 국무총리 노재봉, 서울대학교 총장 오연천, 전 한양대학교 총장 김종량, 전 국회의원 김명회, 최인규, 국회의원 유기준, 영화감독 겸 배우 박중훈, 영화감독 정초신, 조은령, 배우 이서진, 정한용, 가수 박선주 등이 있다.

@위키백과